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교/타 종교 간의 관계 (문단 편집) == [[기독교]][* [[감리회]], [[장로회]], [[침례회]], [[성공회]], [[가톨릭]], [[정교회]], [[성결교회]], [[오순절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루터교회]], [[구세군]].] ==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 [[네스토리우스]] 계열의 선교사들은 불교의 요소를 적극 차용하는 등 친불교적이었으나, 대항해시대 이후 [[가톨릭]] [[예수회]] [[선교사]]인 [[마테오 리치]] 신부가 [[명나라]]에서 선교할 때, "[[유교]]의 기본적인 가르침은 [[그리스도교]]와 모순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불교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불교에 대한 이런 비판은 당시 명나라 [[사대부]]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목적 역시도 있었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고 있다. 교리적인 이유들도 있다. 불교와 달리, [[그리스도교]]는 [[윤회]]를 믿지 않으며, 단 한 번의 창조-구원-공심판과 종말이라는 직선적인 세계관을 가진다. 단 과거부터 끈질기게 제기되는 주장 중 하나로서, [[예수]]의 근본적인 가르침인 사해동포주의와 사랑 그리고 현실에 대한 직시는 불교의 가르침과 대동소이하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외 나머지 부분은 사도 [[바오로]]의 재해석이라는 주장. {{{#blue 또한 신(神)관, 구원관이 '''정반대'''다.}}} 그리스도교에서 원죄[* [[가톨릭]]에서만 인정. [[정교회]]는 인정하지 않는다.] 를 지닌 채 수고와 애씀으로 점철된 삶을 살며 보잘것없는 인간의 구원은, 유일신이며 생명 그 자체이자 창조주인 [[야훼|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은총, 즉 참 하느님이며 참 사람인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야훼|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심.], [[십자가]]상 수난과 죽음, [[부활]], [[성령]]의 활동 등에 대한 [[이신칭의|믿음으로 얻어진다]]고 가르친다. 인간 개개인의 노력 역시도 중요하지만, 이는 하느님의 은총에 대한 개인의 '응답'일 뿐, 구원의 전제조건은 아니다. 반면 불교는 그러한 의미를 지닌 신(유일신, 창조주)이 있다는 견해를 자아에 대한 집착의 연장선상으로 보아서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종교이며,[* 불교 역시도 [[천룡팔부]] 등 신 개념이 존재하지만, [[그리스도교]]의 신 개념과는 매우 거리가 있다. 불교에는 윤회 사상이 있어서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지, 알고보면 보수적인 불교 입장에서 볼 때 자기 자신을 의지하여 깨달음을 얻으려 하지 않고 신을 의지하려는 기독교도들은 깨달음을 얻지 못한 중생이라서 지옥에 가게 된다. 반면, 기독교 입장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려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려는 불교도들이야말로 지옥에 가게 된다.] 생명이라는 고정된 관념(산냐)과 그에 대한 집착을 경계하고, '''개인의 수행과 노력으로[* 혹은 극단적인 수행과 노력이 아니더라도, 실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바탕한 세계관의 전환 그 자체로.] 자아에 대한 집착을 여의고 [[열반|해탈을 얻어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난다]]고 가르친다'''. 물론 불교 역시 파고들면 [[정토종]]이나 [[아미타불]] 같은 케이스가 있는 만큼, 이렇다 저렇다 한 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개인의 역량이 상당히 강조된다.'''[* 여담으로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LAW광신자의 상징인 메시아교는 [[그리스도교]] 계열인데, 그와 대치하는 CHAOS인 가이아교는 상당히 불교색이 짙은 경향이 있는 것이 이런 점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불교의 가르침이 [[무신론]]에 가깝다고 보는 오해가 있을 정도. 참고로 [[아미타불]]은 극락 보내 주는 것이지, 성불시켜 주는 것이 아니다. 극락은 성불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수행 장소일 뿐이다.] 즉, 말하자면 구원의 주체가 '''교리나 신앙이냐'''의 차이이다. 불교의 경우 교리에 대한 절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수행을 쌓음이 요체며 그것이 신앙으로 보일수 있다. 하지만 신앙의 주체는 결국 교리 그 자체이지 부처는 아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무엇보다 신앙이 전제되어야 하며, 신앙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거기에 대한 세부 교리는 신앙을 실천히기 위한 수단이다. 물론 [[그리스도교]]와 불교는 모두 교리상 평화와 사랑과 자비를 중시하는 등의 공통점도 많지만, 앞에서 말한 차이점으로 인해 '''교리적으로는 호환이 불가하다.''' 때문에 [[마테오 리치]] 신부는 저서 <천주실의>에서도 불교를 매우 비판했다.[* 다만 [[마테오 리치]] 신부의 불교 비판은, 오늘날 [[가톨릭]] 신자의 관점에서 보면 좀 과한 면도 있다. 이를테면 [[불상]]을 보고 못생겼다고 깐다든지(…)] 그러나 [[중국]]에서는 기독교 자체가 흥하지 못했던지라[* 아래에서 설명할 [[일본]]도 기독교가 흥하지 못한 국가 중 하나이지만, [[센코쿠 시대]]~[[에도 막부]] 초기에는 그래도 꽤 교세가 있었다.] 신자들끼리의 이렇다 할 분쟁은 없었다. [[한국]]의 경우는 '''초기 조선 [[천주교]]나 불교나 세트로 국가로부터 탄압당하던 처지라''' 동병상련의 심정이 있었는지, 상당히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사대부들은 그 둘이 같다고 생각한 듯한데, [[채제공]]은 [[천주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천주교를 불교의 별파로 봤다.] 천주교를 공부하는 수많은 신자들을 받아들여 집회를 하게 하였다. 천주교의 [[성지]]들 중 그래서 은근히 절터가 많다. 신자들끼리는 그럭저럭 우호적인 편이었다. 박해로 [[순교]]한 천주교 신자들에게 [[승려]]가 명복을 빌어주는 사례도 있었다. 물론 교리적으로 볼 때 가톨릭과 불교는 다른 점이 많으나, 신자 개개인 단위에서는 의외로 호의적인 경우가 많다. 일반 신자들 외에도 사제와 승려들이 친밀하게 지내는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불교 [[승려]]가 [[성당]]에서, 가톨릭 [[신부(성직자)|신부]]가 [[절(불교)|절]]에서 강연을 하는 사례가 있으며,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에 서로 축하 메세지도 보내곤 한다.[* 참고로 이 두 날이 모두 공휴일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심지어 가톨릭 신부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인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가톨릭 신학대학]]의 수업 과정 중에 불교 교리에 대한 과목까지 있을 정도. 즉 가톨릭 신부 정도 되면, 불교 교리에 대한 지식이 어지간한 일반인은 물론이고 불자들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다. '''단 그렇다고 해서 [[가톨릭]]이 불교의 교리까지 믿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톨릭]]은 개신교와는 달리 타 종교(의 교리, 구원)도 인정한다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톨릭]]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확실하고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교리를 포기한 적이 없다([[Extra Ecclesiam nulla salus]]). 애초에 여긴 자기들에게서 직접 갈라져 나간 개신교마저 인정하지 않는 곳이다. 다만 구원은 인간이 판단하는 문제가 아니라 오직 [[하느님]]께서 판단하고 주시는 것이므로 타 교파ㆍ타 종교 신자들에게 함부로 "너 지옥"이라고 판단하고 저주하지 않으며, 비신자들 역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존엄한 인간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이므로, 사랑과 친절로 존중하며 대하라는 소리일 뿐이다. 가톨릭은 자신들을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한 분파로 인정한다. 허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가톨릭(보편) 교회, 혹은 유일한 '''형제 교회'''인 [[정교회]]에 속한 사람으로, 비기독교인들은 고사하고 개신교인들마저 '''종교 공동체'''로 부르며 구원의 대상인 [[보편교회]]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이전에는 "[[예수]]와 '''[[하느님]]'''을 믿는다면, 심지어 예수를 믿지 않더라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았다면 [[연옥]]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적혀 있었는데, 이는 가톨릭이 비신자들에게도 친근할 것이라고 믿으며, 거기에 막연한 환상을 갖는 비기독교 대중들의 전형적인 착각 중 하나다. 연옥도 가톨릭에 속해 대죄/중죄를 짓지 않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여전히 죄가 많아 사후 보속하는 과정에 대한 개념이며, 예수와 가톨릭을 알고도 예수를 믿지 않거나 가톨릭교회에 다니지 않으면 당연히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유일한 예외 대상은 전혀 하느님이나 가톨릭교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거나 가톨릭교회에 속할 기회를 아예 갖지 못한 사람이라면 구원의 대상이 될 '''수 도''' 있다는 경우 뿐이다.] 다만, 불교의 계율과 교리를 믿지는 않더라도 존중하라는 것이 천주교의 공식적인 가르침이다. 때문에 천주교 신자가 [[불상]]을 파괴한다든지 하면 이는 천주교의 교리에 대놓고 반하는 것이 된다. >불교에서는 여러 종파에 따라 이 무상한 세계의 근본적 불완전성을 긍정하고, 신심과 확신으로 완전한 해탈의 경지에 이르거나 아니면 자기 노력이나 위의 도움으로 궁극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길을 가르친다. 그 밖에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종교들도 교리와 생활 규범과 신성한 예식 등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간 마음의 불안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그 길을 가르친다. '''[[가톨릭교회]]는 이들 종교에서 발견되는 옳고 거룩한 것은 아무것도 배척하지 않는다. 그들의 생활양식과 행동 방식뿐 아니라 그 계율과 교리도 진심으로 존중한다.''' 그것이 비록 [[가톨릭교회]]에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과는 여러 가지로 다르더라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진리의 빛을 반영하는 일도 드물지는 않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 [[개신교]]와의 관계는 복잡한 편이다. 왜냐하면 개신교란 하나의 특정한 기독교 종파가 아니며, 원래 가톨릭과 정교회 둘 중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독립된 교파, 교단들을 묶어서 부르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술했듯이 기독교와 불교의 교리는 상극이라기보다는 딴판이기 때문에 개신교계에서 먼저 불교계에 접촉하기도 뭐하다.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불교와 마찰을 빚기는 하지만, 집단으로 궐기해서 양측이 충돌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의 종교 갈등에 비한다면 그리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고 있다. [[NCCK]][* NCCK는 국내 개신교에서 가장 큰 교세를 지닌 [[예장통합]]이 소속된 곳이다.]나 [[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 반들교회 등 중도 내지 진보적인 곳은 [[부처님 오신 날]]에 축하메세지를 발표하거나 법당을 방문하여 종교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특히 서울 장충동 소재의 경동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오래전부터 불교 정토회와 교류가 있어왔고, 담임목사가 법당을 방문하여 설교하고, [[크리스마스]] [[예배]] 때는 정토회 법우들이 경동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고 캐롤을 부르는 모습이 매년 보도되기도 한다.]를 함께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것 또한 교파연합과 개별 교단 및 교회가 알아서 결정하거나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신교라는 체계에 의거하여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불교에 대한 어떤 통일된 관점을 고수하지 않는다. 다만 단체적인 입장은 스펙트럼이 꽤 큰 편이라 하나로 정의할 수 없으나, 신자들의 감정은 확실히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이 지긋하신 개신교 신자가 "불교 믿으면 지옥 간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고, 개신교 집안 아이들이 불교 집안 친척 집에 놀러가서 "지옥 간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분쟁을 일으킬 때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그냥 애들끼리의 유치한 자존심 싸움 정도에 불과하며, 정말로 콩가루 집안이 아닌 이상 나이 먹은 성인들끼리는 차라리 의절을 하고 말지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인 개신교 신자나 목회자의 경우, 불교 수행자를 보고 스스로 지혜를 깨달아 성스러워지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봤자 인간의 노력에 불과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신을 섬기지 않는 오만을 위선으로 감추는 것일 뿐이며, 신앙이 기반이 되지 않았기에 신의 은총이 따르지 않을 테니 괜한 수고와 애씀에 불과하다고 본다. 즉, 보수적인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서 불교 믿으면 지옥 간다는 것은 사실상 상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불교의 입장에서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단 하나도 없고, 스스로 수행을 하여 자아를 비워서 인간에게 괴로움을 주는 변하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없애고 악업에서 벗어나면 해탈하여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게 불교의 가르침이기에, 기독교적 유일신론이야말로 자아 관념에서 파생된 것이어서 무아론에 위배되는 '전도된 몽상'에 해당하므로, 개신교가 신의 존재를 공리처럼 절대화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고 여기며, 다른 존재에게 의지하려는 태도는 수행을 통하여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생의 태도로 본다.[* 다만 성경은 하나님 이외의 것을 의지하려는 태도를 죄로 규정하고 있기는 하다. (예레미야 2:13, 예레미야 17:5)][* [[성철(승려)]]의 유언에서 자신은 그동안 사람들을 속였고 또한 지옥에 갈 것이라고 한 것은 이와 같은 불교의 사상을 토대로 사람들로 자기 자신을 의지하게 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고 죽어서는 지옥에 가서 불교를 설파함으로써 지옥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의미인데, 개신교계에서는 이 말이 기독교가 진리인데 자신은 그동안 비진리인 불교를 퍼뜨렸고 예수를 안 믿은 결과로 자신은 지옥에 가게 되었다는 뜻으로 곡해되어 퍼져있다. 어찌되었든 성철은 기독교 교리상으로는 확실히 사람들에게 비진리를 퍼뜨려왔고 죽어서도 지옥에 가는 사람이긴 하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죄란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것을 말하고, 피조물이 변하는 까닭은 인간의 죄로 인해 세상이 저주받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언제나 변치 않고 완전하시기 때문에 불교의 세계관은 근본적으로 잘못된데다가, 불교는 세상에 변하지 없는 것은 없다더니 불교적 교리는 절대화하고 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유도하는 불교의 수행법을 따르면 확실히 지옥에 간다고 본다.[* 개신교에서는 마귀는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만 갈라놓으면 되기에 불교, 뉴에이지 등에서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릴랙스 되는 것은 비진리에서 평안을 찾게 하려는 마귀의 짓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한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자 힌두교에서 천지를 창조한 신이라고 말해지는 [[브라흐마]]가 일개 피조물인 석가모니한테 가장 먼저 달려와 그 깨달음을 배웠다고 하는 것도, 개신교 입장에서는 황당한 신성모독일 뿐이다. 때문에 개신교 내의 극단주의자들이 사찰에 단체로 쳐들어가 [[땅밟기]]를 하는 사례도 있어서 타 종교나 개신교 내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땅밟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한국 무교와 개신교가 기묘하게 결합된 형태의 행위라 원래 2008년 이후로 일반 교단들에서도 금지하는 [[이단]] 행위이다. [[가톨릭]], [[정교회]], [[미국]] [[청교도]], [[영국]] [[성공회]] 등은 물론이고, 애초에 일반적인 '''개신교 내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가 없다.''' 즉, 근본 자체가 없는 행위인 것.] 유사한 사례로 불교가 기득권을 틀어쥐고 있는 [[동국대학교]]에서는, 거꾸로 불교가 [[개신교]]를 차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2018년 초에는 학교 당국과 대치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이 일요일에 개신교 인권운동가인 정진우 목사를 초청하여 본관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로 불교 언론들이 나서서 "불교 대학에서 예배를 드리는 게 말이나 되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에도 막부]] 초기에 키리시탄 탄압 때 제일 먼저 나선 종교가 불교였고, 상당수의 [[승려]]들이 앞장서서 [[후미에]]를 실시했다. 그 이유는 [[오다 노부나가]]가 원래 무신론자에 반불교 성향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반대하는 불교 세력들이 많아, 이 불교 세력들을 억제하기 위해 [[가톨릭]]을 지원한 데에 있다. 그러니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당시의 정권에 반하는 입장인 [[도쿠가와 막부]]에선 키리시탄들이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으며[* 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리스도인들의 횡포 때문에 바테렌 추방령을 내리는 등 가톨릭 신앙에 압박을 가했지만 이것은 치안 유지의 차원이었지, [[에도 막부]] 시절 같은 탄압은 없었다. 이때 일본은 불교 신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의 갈등이 심했고, 심지어 [[다이묘]]들 간에도 종교 때문에 감정 상하는 일이 많았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앙숙 관계인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도, 가토의 영지에서 탄압받던 가톨릭 신자들을 고니시가 두둔한 일로 서로 날을 세운 적이 있다. 다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경우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키리시탄들이 싹 다 서군에 붙는 바람에''' 정권 유지의 차원으로 탄압했고 그것도 세키가하라 전투가 끝나고 잠시 중단하다가 '''가톨릭 교도들이 일으킨 [[시마바라의 난]] 때문에 에도막부는 어쩔 수 없이 가톨릭을 탄압하게 된다.''' 다른 건 다 둘째치더라도 시마바라의 난이 제일 크다.], 이때 일본 불교는 더더욱 [[반기독교]] 성향이었다. 가톨릭 신앙 금지령을 내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모든 백성들이 불교도가 되길 바랄 정도로 독실한 불교도였지만, 당시 기독교 교리 자체가 일본 사회에 맞지 않았던 이유가 크다. [[가톨릭]] 자체가 유일신 신앙이라 불교와 [[다신교]]인 [[신토]]를 부정할 수밖에 없으며[* 신토 부정은 [[천황]] 부정이고 일본 체제의 붕괴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자살을 죄악시했기 때문에 [[할복]]을 금지시켰고, [[일부다처제]]도 부정하기까지 했으니, 가톨릭의 확산은 당시 근세 일본 사회에 있어 위협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카쿠레키리시탄]] 참조. 거기에 안 그래도 이런 식으로 일본 내부에서 가톨릭의 평판이 영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가톨릭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란인 [[시마바라의 난]]까지 일어나 버리니 일본에서 가톨릭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고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일본의 기리시탄 탄압은 [[메이지 유신]]까지 계속된다. 한편 [[스리랑카]]에서는 불교인들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탄압이 일어나고 있다. 내전 당시에는 힌두계 [[타밀족]]에 대한 핍박을 주로 했으나, 내전이 끝나니까 그리스도인들도 핍박받게 되었다. 그리스도인들한테 반감이 있는 이유도 과거 유럽 식민주의 팽창 당시 가톨릭이 불교 승려들을 처형하는 등 불교도들의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아 고위직에 오를 수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